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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려고 하면 꼭 아프다.
오늘도 (시간상 어제) 간만에 휴가를 내서 좀 편안히 쉬려 했건만... 자던 중 감기에 걸려 하루 종일 집에서 잠만 잤다. 오전에 잠깐 면허시험장 가서 적성 검사 받고 오는데, 차라리 벌금을 내더라도 집에서 쉴걸 하는 후회가 들 정도. 에어콘 바람이 원망스럽게 느껴질 정도였으니까. 그러고 보니 2005년인가. 여행사에서 당첨받은 호텔 이용권을 사용할 겸 난생 처음 오사카에 갔다가 가는 당일 아침에 감기에 걸려, 일정 내내 호텔에 누워있었던 적도 있었지. 그런데 돌아오는 날 아침에 싹 나아버리더라. 아 뭐 이런 타이밍이 있나. 다른건 몰라도 명색이 캡콤 직원인데, 본사 사옥 구경도 못 해본터라 꼭 가서 사진이라도 찍어와야지 장담했었건만... (그러고보니 작년에도 코나미 직원이 코나미 본사에도 못 가본게 말이 되냐고 꼭 가보려 했으나 무산됐었지... 이것도 징크스인가) 아 허탈하다. 지금쯤 친구들은 밤낚시를 즐기고 있겠지. 꼭 가고싶었는데 아쉽다. 제발 다음 휴가부터는 아픈 일 없이 베스트 컨디션으로 놀아 봤으면 좋겠다. ![]() 그러고 보니 오사카 갔을 때 사왔던 닌텐도64는 아직도 안 뜯어봤네. 말 나온 김에 지금 뜯어봐야겠다. 그나마 관계자라고 주어진 작은 혜택... 키쿠치 유미씨의 사인. 어우 덥다. ![]() 그나저나 아래에 08은 뭐지;; 싸인이 매년 버전업이라도 하나(?) 여하튼 SCEK에서 행사 처음부터 끝까지 처리 해 준 덕택에 그나마 한가했었으니 다행. 어우;; 우리 주최였으면 그냥....
게임이 발매된 직후라 조금 한가한 관계로 용산에 외근 나갔다가 그대로 퇴근하기로 했는데, 예상 외로 일이 일찍 끝나서 5시 40분 정도에 집으로 가는 지하철을 탔다.
곰곰히 생각 해 보니 이 회사에 입사한 후 처음으로 정시 이전 퇴근을 한 것 같다. 정시 퇴근을 해 본 적도 손에 꼽을 정도인데 정시 이전 퇴근이라니. 집에 와서 신나게 만화책 보고 게임 하고 밥먹고 이리뒹굴 저리 뒹굴 했는데도 저녁 11시가 채 넘지 않았다. 정말 푹 자고 일어났는데도 아침 5시 이전이다. 아침부터 루니지와 이글노기를 하고, 아침도 먹고, 갑자기 생각났다는 듯 줄넘기도 해 보고, 자전거도 꺼내서 바람도 넣어보고. 그런데 아직도 아침 6시 반이 안 됐네. 이쪽이 정상적인 삶인건가? 간만에 자전거를 타고 회사에 가 보자. 오늘도 정상적인 하루가 되기를 바라며...
자세한 원문을 보려면 http://kr.ibtimes.com/article/news/20080612/5653370.htm 를 참고.
...덕분에 야근하다 한바탕 웃고 기운을 되찾을 수 있었다. 저 기사를 써준 기자분께 감사 드린다... p.s 감사는 무슨, 집에 가서 잠이나 자고 싶다. ![]() POLICENAUTS (C)1995 KONAMI ALL RIGHTS RESERVED. 이제 발매도 사흘 남았고, 슬슬 블로그에 글 남겨도 되지 않나 싶어 몇 가지 적어봅니다. 먼저 언어에 대해서. 국내에는 비한글화가 되어 나름 대책으로 영문판과 일본어판을 따로 발매하였습니다. 신규 유저라면 몰라도, 기존 메탈기어를 즐겨오셨던 분들이라면 구입 시 어떤 언어판을 구입하실까 고민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일단 개인적으로는 영문판을 추천합니다. 솔직히 저 자신도 메탈기어는 일본어판을 먼저 접해봤고, 각종 대사도 일본어로 외우고 있을 정도입니다만 이번 작품은 영문판이 더 작품에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MGS4는 시리즈 마지막 작품이라 그런 것도 있지만, 스토리가 굉장히 진지하고 어찌 보면 슬픈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오츠카 아키오를 비롯 많은 일본 성우분들의 연기는 굉장히 과장되어 있어서 분위기가 화사해 지기까지 합니다. 급격한 노화로 인해 자신의 수명마저 예측 불가능한 스네이크의 목소리가 이렇게까지 생기발랄하다니... 물론 오오츠카 아키오씨의 연기는 매우 멋집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번 작품에서 만큼은 데이빗 헤이터의 영어 음성에 한 표를 던져주고 싶네요. 그 외에도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뱀프 성우도 영어 음성이 더 멋집니다. 일본쪽은 미스캐스팅이 아닐까 싶을 정도더군요... 물론 일본어쪽 성우가 더 열연한 것도 있습니다. 드레빈도 그렇고, 오셀롯 같은 경우는 양쪽 다 열연해 주고 있지만 일본어판 쪽이 더 캐릭터를 잘 살린다는 느낌이 듭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같은 부분을 녹화한 영상이라도 올려 비교 해 보도록 하지요. 개인적으로 영어 음성 추천입니다. 아, 사족이긴 하지만 중간 중간 등장하는 코지마식 개그 부분에서는 일본어 음성쪽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두 번째, 한글 대사집에 대해서. 이번 한글 대사집은 한글화를 하지 못 한데에서 대응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였습니다. 정확한 분량과 필자는 밝히기 어렵지만 국내 공략 분야에서 범접할 수 없는 내공을 가지신 분이 그 많은 대사들을 총정리해서 요점만 쏙쏙 들어오면서도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 해 주셨습니다. 양도 꽤 많지만 정리도 잘 되어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 챕터 들어가기 전에 한 번 정독하고 게임에 임하시거나, 일단 어떻게든 자력으로 듣고 해석해서 한 챕터 클리어 하신 후 해당 부분만 정독하시면 전체적인 게임 이해에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물론 제 블로그에 오실 정도 분들이라면 자력으로 해석하시는 데에는 거의 무리가 없으시겠습니다만, 이번 대사집은 공략집을 겸하고 있으므로 게임 중 막히면 참고하시는 용도로도 좋습니다. 세 번째, 매뉴얼에 대해서. 이번 MGS4는 전체적인 조작 방법이 전작들과 달리 확 바뀌었습니다. 기본적인 조작 중에도 바뀐 것이 많은데다가, 새로 추가된 조작이 많아서, 매뉴얼을 읽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조작도 많습니다. 귀찮으시더라도 매뉴얼을 한 번씩은 꼭 읽어주세요. 솔직히 저도 매뉴얼을 대충 파악했다 싶어서(한글 작업 했으니까) 안 읽고 게임 했다가 2회차때 매뉴얼을 다시 찾아봤는데 '아니 이런 조작이 있었단 말인가'싶은게 한 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새로 추가 된 조작을 사용하느냐 안 하느냐는, 스파3에서 블로킹을 사용하느냐 안 하느냐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꼭 매뉴얼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 엔딩과 2회차 이후의 플레이에 대해. 이번에 영국의 열혈 소비자님께서 마구마구 네타를 해 주시는 덕에 혹시 이미 퍼졌을런지도 모르지만 여하튼 언급 해 봅니다. 엔딩을 보신 후 스탭롤이 지나간다고 게임을 끄지 마세요. 자리를 비우셔도 곤란합니다. ...내용은 직접 확인하세요. 또, 2회차 이후의 플레이에서는 1회차와 다른 연출이 나오는 부분이 몇 군데 있습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무기를 돈(드레빈 포인트:DP) 주고 구입하는 시스템이 추가되어 돈이 없으면 얻지 못하는 무기도 많습니다. 1회차에서는 돈을 모을 노하우도 없을 것이고... 1회차 클리어를 하시게 되면 자동적으로 돈 버는 포인트가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열심히 노가다 해서 각종 아이템들을 맞춰 봅시다. (해당 포인트는 비밀.... 이라지만 클리어 하면 누구나 다 알게 되어있음) 다섯 번째, 영상의 스킵에 대해. 이번 작품은 영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커서인지, 특별한 부분이 아니면 모든 영상을 스킵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어지간하면 스킵하지 말고 감상하시길 권합니다. 영상을 스킵함으로써 발생하는 불이익이 있습니다. (물론 한 번 꼼꼼하게 본 영상이라면 스킵해도 됩니다...) 대충 네타 없이 공개해도 될만하다 싶은것을 생각 나는데로 정리 해 보았습니다. 격무에 시달려 정신이 없는 관계자의 잡담정도로 가볍게 받아들여 주시고, 모두들 이번 작품 구입 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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